나눔주민생활조합의 비전이자 숙원, 정책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구립 노인요양시설 건립에 관한 소식입니다. 6월 19일,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가 정태호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정태호 의원은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나눔주민생활조합의 제안을 수용하여, 노인요양시설 건립 공약을 했던 장본인입니다. 당선 이후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묻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가 움직인 것입니다.
이른 오전부터 정태호 의원을 만난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는 직접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부지 선정, 운영방안에 대한 질문, 건립 과정에 민간주체들의 제안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덧붙여, 신림1·2·3 구역 재개발 사업 가속화 공약에 대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태호 의원은 "구립 노인요양시설 건립에 대해서 구청장에게 제안 및 검토 부탁하였고, 구청에서도 거의 검토 끝났으며, 실행 가능하리라 본다. 예산은 중앙 정부에서 확보해 올 수 있으나, 설립계획에 따라 구청에서도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요양시설은 주민의 것이므로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NGO가 운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지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규모가 큰 '요양원'보다 위치가 좋은 원룸 룸 건물을 임대하여 임대주택 형태로 우선 운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대안 마련에 관한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정태호 의원이 마지막으로 제안한 내용는 나눔주민생활조합에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의 형태로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공약 이행까지 국회의원에게도, 나눔주민생활조합과 관악의 시민사회에게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주민들의 힘을 모아 실천하고, 국회의원이 임기 내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입니다. 굳건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